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유기농업의 확장과 바른 먹을거리 문화조성을 위해, '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사용하는 식당 및 교육기관' 을 대상으로 ’친환경식당 지정사업‘을 추진한다. 환농연에 따르면 ’2022년 친환경식당 지정사업‘에 참가할 업체의 신청 및 추천을 받은 지정식당의 대상은 식음료 및 간식 등 식자재를 사용하는 모든 업소 (식당, 카페, 제빵제과점, 반찬가게, 떡집 등)와 교육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육기관 등) 이다. 지정식당의 명칭은 친환경 식당이며, 유효기간은 지정 후 2년 (2년마다 재심사)이다 지정식당 기본요건은 주메뉴 주원료를 친환경 식자재로 하고, 전체 원료의 50%로 이상을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며, 위생과 청결상태가 양호하고, MSG 등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밀 및 동물복지 인증, NON GMO 자급사료 축산물 등은 원료출처 등 확인하여 친환경 비율로 포함하며, 수산물 및 자연산(채취 등)은 친환경 식자재 비율계산에서 제외 (해당 식자재를 주원료로 하는 전문 음식점의 경우 별도 검토) 된다. 지정식당에 대한 지원은 △ 지정 시점에 친환경식당 지정 홍보 안내 (언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농민들의 거센 분노의 목소리가 서울 한복판에서 들끓었다. 비가 내리는 우중에도 불구 농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등은 8월 29일 (월) 14시부터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고,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와 정치권에 알리기 위해 삼각지역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이어가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농민총궐기 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 농협조합장 정명회 등 9개 조직이 참여했으며, 전국의 농민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장 농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들이 참석해 최근 쌀 값 하락 등 농업현장의 어려움에 그 책임을 통감하고, 농업 생산비 보전 및 구곡 추가 시장격리, 신곡 선제 시장격리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장인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농가경영 불안 문제는 결국 우리 농업의 경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면류와 주류에 관심이 높은 일본 MZ세대를 겨냥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오사카 번화가에서 K-Food 소비자 체험 홍보관을 운영했다. 공사는 한국의 편의점을 모티브로 오사카 젊은이들의 성지인 신사이바시 아메무라에 홍보관을 꾸리고, 일본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의 라면과 소주, 맥주를 중심으로 냉면, 라볶이 등 면류 신상품과 볶음김치, 과자 등 다양한 안주류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한국의 주요 도시 여행 홍보는 물론, 독특한 한국 문화로 알려진 1+1 판매와 봉지라면 조리기계 체험 코너 마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12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오사카 인근 도시에서 온 아유미 씨는 “최근 한국 라면에 관심이 많아 일부러 오사카까지 왔다”며, “행사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있어 놀라웠고, 매운맛 말고도 새로운 맛 제품을 여러 가지 구매해서 먹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일본 MZ세대들은 문화와 식품을 동시에 소비하는 특징이 있다”며,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입단가 상승 등의 여건에 대응하
윤석열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 AI,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여 스마트농업을 확산해 나가며, 다양한 경험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2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하여, 도시민 등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지에 사용하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들이 한곳에 모여 귀농 정책을 홍보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윤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새 정부의 농업 발전 방향을 밝히고,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이 참여하는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농·귀농 박람회이다. 전국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보와 농업 기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각종 혁신 기술을 소개하여 농업의 다양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마을은 2019년부터 경지면적의 21.1%에 해당하는 65헥타르 (참여 농업인 51명)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분 유출을 막기 위한 논 배수 물꼬를 설치한 후 모내기 한 결과, 배수 수질은 물꼬를 설치하지 않는 논보다 질소는 13배, 인은 2.8배 낮아 수질이 좋아졌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참여마을 현장조사를 통해 논 배수 물꼬의 설치와 관리가 물 사용을 줄이고 양분 유출을 막아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 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농경지 물 부족 우려가 커지고 양분 유출이 심해져 2019년 ‘용수 절감과 양분 유출 저감을 위한 논 플라스틱 물꼬 설치와 관리 방법’을 영농 현장에 보급했다. 배수 물꼬는 약 40아르(1,200평)당 1개씩, 논 경지작업(로터리 경운) 후 논물 대기 전 논 말단 유출부에 설치한다. 이때 물꼬 바닥이 논 표면 높이보다 약 3cm 낮게 설치한다. 써레질할 때는 물꼬를 높여 물이 나가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시기에 따라 높이를 조절해 물 깊이를 관리한다. 이
정부의 축산악취개선사업이 지역여건에 맞는 악취 관리를 통해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주요 관광지, 고속도로, 혁신도시 등 축산악취로 인한 국민 불편이 우려되는 33개 지역을 축산악취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지난 1월 부터 악취저감시설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지원하고, 각 농가·시설별로 수립한 악취개선계획에 대한 이행 점검 추진을 통해 악취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악취관리 및 소통기구로서 지자체, 축산농가, 지역주민,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농협, 학계, 축산환경 상담사 등 축산환경 전문가들과 “악취개선 전담팀(TF)”를 구축하여 33개 집중관리지역의 악취 개선 우수 현장 방문,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과 현장별 특색에 맞는 축산환경 개선 노력으로 악취 개선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및 지역단위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분뇨처리 개선을 통해 악취저감 및 탄소중립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8.18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8월 19일(금) 오전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양돈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최근 호우 등으로 산에서 오염원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과 우려가 있어 양돈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토록 조치하였다. 또한 중수본은 강원도 내 양돈농장(201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가 나온 지역의 방역대 10km 내 양돈농장(39호)과 직접 역학농장(25호)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강원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
농협중앙회는 창립 61주년 (8월 15일)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다시 활기찬 농촌, 농협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였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홍문표, 신정훈, 안호영, 위성곤, 최춘식, 이원택 국회의원 등 농해수위원, 유관기관 및 농업인·여성·소비자단체장, 전임 회장단 등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농업·농촌 및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농업인과 농협 임직원에 대해서는 정부 훈·포장(16점)과 농협중앙회장 표창(30점) 등으로 시상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 고 회고했다. 최근에는, 2020년부터 유통 및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농협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과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따뜻한 동행 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회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는 8월 11일 서울역에서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를 필두로 모인 전국의 축산농가들은 정부의 수입 축산물 무관세 정책을 규탄하며, △ 수입축산물 무관세 즉각 철회하라! △ 사료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하라! △ 수입무관세 축산물 유통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즉각 철회하라! 등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정부의 무관세 조치의 발표 이후 국내산 축산물가격은 대폭 하락하는데 반해, 수입축산물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가 무관세로 조치로 포기한 관세수입은 2,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관세수입으로 거둬들여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할인쿠폰으로 발행하고 농가 사료가격 안정에 지원하는 등의 합리적인 정책 시행이 가능했음에도 농심과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묵살하고 수입 축산물을 장려한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비대위는 집회장에서 수해 피해 회복을 위한 이재민 피해 복구 성금 모금활동을 벌이면서 집회장 인근 시민들에게 집회 취지 안내문과 국내산 축산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사회적 공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집중 호우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농업분야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농식품 물가 안정', '외부 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공간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 등 핵심 추진과제를 밝혔다. 이와 관련 윤석열대통령은 식량자급률을 50% 이상 확보하고, 안정적인 국제공급망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과 함께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이를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한 주요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 농식품부는 추석이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하면서 국민 가계와 농가의 부담 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른 추석에 대비, 정부비축, 도축수수료
정부가 서민 식료품비 부담 경감을 위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수입 축산물의 할당관세( 무관세) 를 적용, 물량을 늘리려 하자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대한 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 축산관련단체듥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1차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을 두고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하면서 “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생활물가 안정, 금리 상승 부담 완화, 고유가 상황 대처 등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비상 경제민생회의에는 12개 부처 장 · 차관들이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분야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민 식료품비 부담 경감을 위해 호주, 미국 등 수입 쇠고기에 할당관세(호16.0 / 미10.6에서 0%를 적용 (10 만톤, 7.20~12.31)하여 수입단가를 낮추고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할당관세(0%, 5만톤, 6.22~)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한 국가로부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를 고려, 삼겹살 할당 물량 2만톤을 추가 증량(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