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을 태우지 말고 파쇄해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자는 캠패인 행사가 전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인근 농경지에서 산림청, 농협중앙회(NH농협), 남원시 공동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농촌 환경정화,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운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기관 합동으로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정리를 홍보해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량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고, 산불‧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현장 활동에 참여한 남원시 농촌지도자회(회장 박준호)와 생활개선회(회장 배경희)는 관행적으로 행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화재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논·밭두렁의 소각 자제를 결의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실천과제 이행을 다짐하고, 농경지 주변 영농부산물과 영농폐기물을 수거‧정리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농협 및 인근 마을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 파쇄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벌였다.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하지 않기, 영농부산물 제때 수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저탄소 축산물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농가에서 출하된 축산물에 대해 저탄소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사업이다. 축평원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 거세우이며, 온실가스 배출량 등 인증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인증조건은 ① 유기축산물·무항생제 · HACCP · 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 · 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취득 ② 전년도 출하실적(거세우)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 ③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하여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 ④ 인증조건에 따른 정량평가를 통해 60점 이상 취득한 자 등이다. 인증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빠르면 6월 말경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신청은 전자우편·우편·팩스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월 25일 ‘전략작물직불제’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2월 15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직불금 신청 · 접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략작물직불제가 지금은 ‘쌀 생산조정’의 성격을 갖고 시작된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그에 머물지 않고 주요 품목 및 그와 관련된 산업 생태계의 조성과 진흥을 기하는 적극적 정책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 제도가 목표하는 모든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기보다는 당분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핵심 성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다른 목표들도 순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동향과 향후 과제’ 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제시하고, 밥쌀용 벼 재배면적 감축, 밀 · 콩 자급률 향상, 가루쌀 시장 개척, 사료비 부담 완화 등 직간접적으로 표방하는 목적은 매우 다양하지만 이들 성과를 한꺼번에 기대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무리다고 밝혔다. 국산밀 수요를 가루 쌀이 대체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등 자칫 세부 목표 간 상충하는 효과가 생길 수도 있고, 밥쌀용 벼의 재배면적 감축이 국내 농업경제 전반의 위축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가운데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흙의날 행사는 10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흙의 날의 주제는 ‘스마트하게 토닥토닥(土.Doc.土.Doc.)’이며 한자로 흙 토(土)에 영어로 의사(Doctor)를 합성하여 국민 모두가 흙을 살리는 의사가 되어 건강한 흙을 보전하자는 의미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기념식, 오후에 농촌진흥청 주관의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토양단면, 토양검정 장비 등 전시관람, 스마트 토양진단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 20명을 시상하고, 농식품부 장관 등 8명이 전국 지도에 토양 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 모두가 손을 모아 흙을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고,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지속가능한 농림업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을 선포했다. 정황근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 며, “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토양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월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하여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 ~ 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하여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근대적인 양봉산업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00년이 넘었으며, 종사인력도 많은 반면 산업은 체계화 되어있지 않다”며,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 은 고객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세계 최고의 농업대학인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Wageningen Univ.)과 공동으로 ‘제3기 선진농업 마스터클라스 (WAAMC)’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사) 한국벤처농업포럼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는 국내 농가 18곳이 참여하며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국내 양돈 생산성 최고의 기업 선진과 네덜란드 최고의 농업대학 간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WAAMC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국내 오프라인 강의와 네덜란드 원격교육으로 이뤄진다. 선진은 국내 교육의 일부분을 담당한다. 스마트팜을 실현할 ICT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과 가축분뇨처리 등의 사업을 하는 축산환경솔루션 기업 ‘세티’ 선진의 두 계열사 전문가들이 교육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측은 바헤닝언 대학 농업경제학자로 효율적인 돼지 생산을 다루는 양돈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로버트 호스테 박사가 교장을 맡았으며, 네덜란드 현지 전문가를 연결한 원격 동영상 교육을 진행한다. 호스테 박사는 국내 양돈산업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한국 양돈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깊다. 이
국산 콩과 수입 콩의 가격 차이로 원산지 부정유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국산 콩 생산 및 수요 증가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산 콩과 수입 콩의 가격 차이가 크고, 2023년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국산 콩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2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수입 두류와 그 가공품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국산 콩·팥 등을 구입한 업체 정보와 수입 유통 이력 정보 등을 활용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사전에 추출한 후, 콩 판매업체, 두부·콩나물 등 제조·생산업체, 콩 요리 전문 음식점 등 9,2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98개 업체(품목 10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으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6개 업체는 형사입건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2개 업체에 대해서는 총 1,01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업체는 일반음식점이 66개소(67.3%)로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 18개소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장태평)와 (재)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3월 6일(월)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과제 71번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의 일환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추진 지원을 위해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인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우수사례 발굴, 규제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역의 농업인과 가공사업 종사자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식품 클러스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특위 장태평 위원장, 청년농업인연합회 서인호 회장, 경남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청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하였고, 경상남도 정연상 농정국장, 진주시 신종우 부시장 등 지자체도 직접 참석하여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장태평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다”며, “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농가와 그린
정보 통신 기술 (ICT) 융합형의 최첨단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재배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이 가능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분석법이 개발 완료됐다 국립종자원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종자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허출원과 함께, 관련 기술을 민간에게 보급한다 < LMO 검정 절차 > 유전자변형생물체는 1990년대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되어 상업화된 이후, 농업ㆍ식품ㆍ환경ㆍ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약 30작물 503품목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국내외적으로 승인되어 작물의 생산량 증가ㆍ식량난 해결ㆍ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종자용 유채 및 면화는 자연경관용ㆍ축제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재배용으로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등 LMO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재배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유채 및 면화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진단법은 재배지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PCR) 분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공명선거 촉구 및 한농연 공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한국후계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농협․축협 등 농촌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인 협동조합의 리더를 선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지난 1, 2회 선거를 거치며 “돈 선거, 깜깜이 선거”라는 부정선거의 꼬리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면서 ” 전국 단위 농민 조합원뿐만 아니라 단위 조합,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공명선거 운동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농연은 ” 오늘의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이 최우선 되고 공정한 선거의 정체성을 되찾는 공명선거 촉구 운동을 공식 선언하며, 부정․부패 근절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며 ”농민 조합원이 잘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농연 공통 공약”을 발표하고, 조합장 후보자들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학구 한농연 회장은 이와 관련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민 조합원의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조합원의 경제․사회적 성패가 좌우되
정부가 그린 바이오 산업을 오는 2027년까지 국내시장 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및 세계적 · 거대 신생기업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① 산업화 촉진, ② 혁신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③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 마련 추진한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으로 농업 및 식품산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여 수출 확대, 탄소중립, 생산성 향상 등 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 · 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요 분야로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포괄하며, 화석연료 기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년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가 전망된다(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