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은 12월 6일(화), ‘식품기술의 미래를 위한 길을 닦다’ 란 주제로 「2022년 KFRI 컨퍼런스」를 한국식품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 참석자 단체사진 > <기조강연 이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연구소장> 식품 분야 국내 최대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식품연 연구 성과를 공유함은 물론, 산·학·연·관이 한데 모여 식품기술의 소통을 위해 개최됐다. 식품연에서는 ‘Paving the Way for the Future of Food Technology’(식품가슬의 미래를 위한 길을 닦다)를 주제로 ▲식품 전 범위에서 접목되는 푸드테크 현황 및 전망, ▲식품융합연구의 최신 동향, ▲ 개인맞춤 영양과 식품기능연구, ▲식품산업육성을 위한 혁신 전략에 대한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성과 등의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했다. 학술대회는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기조연설에서는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가 ‘개인맞춤: 푸드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푸드테크 창발가
가리 구이 (떡깔비)와 홍삼 제조 기능 보유자 등 2명이 2022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이하 식품명인) 2명을 신규 지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각 시도로부터 식품명인 후보자를 추천받은 2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 등 적합성 검토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 ·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2명의 식품명인이 선정됐다. 전통식품 분야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전통성, 정통성, 해당 분야의 경력 및 활동사항, 계승·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식품명인은 이 같은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가리구이( 떡갈비), 홍삼 제조기능 보유자들로 전통적인 제조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며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비법을 계승·발전시켜 온 것으로 평가됐다. 제92호 오명숙 명인의 지정 품목은 ‘가리구이’로서, 다지고 양념한 소갈빗살을 갈비뼈에 감싸 숙성한 후 석쇠에 굽는 방식으로 조선요리제법(1921)의 ‘섭산적’, 시의전서(1800년대 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 9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2013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와 식생활 및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관련 업계, 담당 부처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회 첫 순서로 연구원의 이계임 박사가 ‘식품소비행태조사 표본 특징과 조사 개요’에 대해 소개한다. ‘가정 내 식품구입 및 소비행태분석’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 연구원의 김상효 박사가 ‘가구 내 식품소비,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다’, 강혜정 전남대 교수가 ‘쌀 소비감소는 가속화 될 것인가?’, 안병일 고려대 교수가 ‘식생활 태도는 식품소비행동을 바꾸는가?’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외식 소비행태분석’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 연구원의 홍연아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소비트렌드는 어떻게 전환될까?’, 경희대 김태희 교수가 ‘식품소비역량에 따른 소비자 유형별 외식소비행태 비교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식생활 행태 및 식품정책 분석’을 주
씹고 삼키고 소화하는 등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을 위한 섭식 평가 도구가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기능이 떨어져 음식 먹기가 괴로운 고령자는 본인의 섭식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는 이를 정확하게 알아낼 방법이 없는 상태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범근 책임연구원(가공공정연구단장) 연구팀은 지난 1일 고령자가 식품을 섭취할 때 목 넘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의 점도·영양 성분·노인의 치아와 잇몸 상태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해 이를 섭식 능력 평가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식 섭취, 즉 섭식은 식품을 씹고, 삼키고, 소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나이가 들수록 섭식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노인의 중요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연 김범근 단장은 “(완성된 최종) 평가 도구를 사용하면 노인이 스스로 자신의 섭식 능력을 알아내는 자가(自家) 진단이 가능해질 뿐아니라 재활병원 등에서 노인의 식사 관리, 고령친화우수식품의 등급 판정에도 유용할 것으로 ” 내다봤다. 고령자가 자신의 섭식 곤란 정도 등 신체특성을 직접 진단함으로써 적절한 고령친
「2022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 코리아 푸드 (BKF, Buy Korean Food)」 에서 34개국 1백33개 해외 구매기업 (바이어)과 1백99개의 농식품 수출기업 간 총 1,541건, 약 2천 6백만 불 규모의 농식품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하여 11월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 코리아 푸드(BKF, Buy Korean Food) 행사에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09년부터 한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로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을 초청하여,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과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 외에도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34개국)의 해외 기업 133개 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199개 사가 참석했다. 홍삼제품을 수출하는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상담을 하다가, 오랜만에 직접 현장에서 해외 구매기업과 만나 제품을 선보이고, 상담을 진행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유기농 샤인머스켓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화수정형방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화수정형은 송이다듬기라고도 하는데 샤인머스켓 품종은 송이가 크고 과립이 밀착되어 송이다듬기를 하지 않으면 포도알이 작아지고 열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상태 그대로 키울 경우 송이모양이 불량하고 과실 성숙과 착색이 균일하게 되지 않아 화수정형을 해야 좋은 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할 수 있다. 샤인머스켓의 일반재배는 화수를 3.5~4cm 남기고 모두 제거하며 생장조절제를 처리하여 포도를 생산한다. 하지만, 유기농 샤인머스켓은 생장조절제의 사용이 금지돼 있어 씨가 있는 유핵재배를 하며 포도알 하나당 무게가 8~9g이기 때문에 화수정형 기준이 일반재배와 달라야한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유기농 샤인머스켓의 화수정형 기준을 제시하면서 화수정형을 6cm로 할 때 송이당 450g, 10~12cm로 할 때 500~550g정도의 샤인머스켓을 수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알 솎기는 밀착되는 포도알을 솎아내는 정도로 실시하며 화수정형 12cm 기준으로 60~70알 내외가 되도록 조절해야 한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유기농 샤인머스켓은 프리미엄 포도로 고품질 안정생산이 중요하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8일(금)~11월 20일(일) 까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이하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우리술 대축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여 전통주의 산업화 촉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과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체험관 및 업체관, 주류산업관, 먹거리관 등으로 구성했다. ‘우리술 체험관’에서는 막걸리 빚기와 소주 내리기 등 우리술 만들기 체험과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우리술 업체관’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술을 시음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주류산업관’을 통해서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양조 관련 설비와 기자재를 전시한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올해 최고의 술로 선정된 15개 제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부문별 대상 중 약·청주 부문 대상인 중원당의 ‘청명주’가 최고 영예인
내년도 식품 트렌드로 ▲ 정육, 육가공, 그리고 육류 외식상품 ▲ ‘빼기’ 음료의 성장과 푸드 페어링 ▲ 와인, 위스키, 전통주의 성장 ▲ 고객 맞춤과 주방 혁신 ▲ 지속가능한 미래와 대체단백질 등 7가지가 주목받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학부 푸드비즈랩 교수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23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이하 전망대회)’ 트랜드 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망대회는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트렌드 전망, 플랫폼&신소재, AI&Eco 레스토랑 등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14개의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부장은 불황 속 ‘양극화’에 주목했다. ‘소득’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가치’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짠테크와 호텔 빙수 같은 플렉스 소비를 동시에 하는 외식소비문화 확산을 전망하고 ▲ 경험이 곧 소유 ▲ 건강도 힙하게 등의 키워드를 추가로 꼽았다. 또한, 트릿지 박현아 상무는 전 세계 농식품 판매자와 바이어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성인 영양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친환경’ 등의 프리미엄이 붙은 유기농 산양유에 대한 수요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은 2018년 813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 규모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산양유 성분을 함유한 단백질 분말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했다. 단백질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탁월한 가공되지 않은 산양유 본연의 맛을 찾는, 산양유 소비자들 또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 등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지만 현재 국내 유기농 산양유 생산 농가는 단 6곳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유산양은 축종의 특성상 유량이 감소하는 건유기가 있어, 개별 농가들은 기존 충성고객들의 수요조차 맞추기 쉽지 않고 있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은 상황. 이에 따라 블루오션이 된 유기농 시장에 뛰어드는 유산양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사)친환경축산협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축산물 인증 전환 컨설팅을 통해 지난해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3곳 중 2곳 (해맑은목장, 언덕
윤석열 정부의 “ 아이들 · 임산부 먹거리 예산 전액 삭감 ”을 규탄하는 친환경 농업인 및 시민 먹거리 단체들의 목소리가 서울 국회 의사당이 있는 여의도 한마당에서 거세지고 있다. 기후위기 · 식량위기 시대에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지원예산 전액 삭감을 규탄하며, 지구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농업인0 및 ㅗ비자들의 마지막 절규를 보내고 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시민 · 먹거리 연대단체들이 지난 16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신정훈 국회의원실과 함께 기자 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초등생, 임산부 먹거리 예산 전액 삭감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반영할 것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 먹거리 지원사업에 대한 일방적 예산 삭감 조치는 정책에 대한 신뢰성과 연속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일이다 ”고 지적하면서 “ 그동안 농식품부는 “ 아동의 국산 과일 섭취‧선호도가 증가하고, 식습관 개선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수혜자 만족도가 매우 높아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 농민, 학부모, 교사 등 현장의 호응이 큰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11일부터 카타르 현지 선수단에 한국산 김치를 제공한다. 정부와 공사는 국가대표 수출 품목이자 세계가 인정한 건강식품 김치를 우리 선수단들이 먹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공사 김춘진 사장이 9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이용수 부회장 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만나 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9월말까지 중동지역 김치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5.6% 성장한 164만 달러가 수출됐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품으로 인식돼 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공사는 월드컵 기간에 월드컵 Fan Zone과 현지 대형유통 매장 등과 연계해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선수단이 한국산 김치를 드시고 더욱 힘내시기를 바란다”며, “K-푸드 대표선수인 김치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