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 중심의 농정을 실현해 나가고자 2일 오후 다시 한번 농업 · 농촌 현장을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1월 1일 (월) 방역현장 방문에 이어, 1월 2일 (화) 충남 부여군 시설 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후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했다. 송 장관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 시설 재배의 경우 겨울철 난방이 필수적인데 고유가 영향으로 생산비가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며, “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것에 공감하고 있으며, 정부는 시설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원, 기업을 통한 시설 농가의 초기 투자자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뒷받침하여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금산군
저메탄사료 보급 확대를 지원하게 될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제1호로 순천대학교를 지정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호흡대사 챔버나 이동형 메탄 측정 장치를 보유하고 메탄저감제 동물 사양 시험이 가능하다고 검증된 곳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철저한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로 신청기관인 순천대학교가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했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이를 배합사료에 첨가해 만든 저메탄사료는 가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사료로 기존 사료와 구분해 판매할 수 있다. 메탄저감제를 판매하고자 하는 제조·수입·판매업체는 해당 제품의 메탄 저감 효과를 메탄저감제 실험 기관에 의뢰해 검증해야 한다. 또한, 검증 결과를 국립축산과학원에 제출해 심의를 통과해야 메탄저감제로 인정받을 수 있다.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 연구팀은 반추 가축의 메탄가스 발생 저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 농업 · 농촌이 열린 기회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한국형 소득 · 경영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추진, 소멸 대응 농촌 공간계획 수립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 · 공세적으로 정책 방향을 대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첨부파일 참조> 송미령 장관은 2일 취임식에서 “ 공급망 불안,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같은 위기를 거치면서 농업 · 농촌이 처한 구조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정립하게 됐다 ” 며 “ 농업을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혁신하고 전후방산업을 육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농촌 공간이 가진 자원과 강점으로 사회 · 경제적 활동을 촉발시킨다면 농업 · 농촌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 장관은 “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하고 국민은 먹거리 걱정 없는 든든한 농정으로 전환하며, 농업혁신과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사람 · 자본 · 기술이 선순환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겠다 “ 언급했다. ” 농촌을 국민들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 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송미령 장관은 ” 농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1일 (월)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방문하고, 전북 장수군 소재 거점 소독시설의 운영 상황 확인과 함께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전북지역의 가축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3년 12월 31일 기준 25건이 발생했으며, 작년에 비해 발생은 다소 늦은 편이나 2개의 혈청형(H5N1형, H5N6형)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추가 확산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송미령 장관은 “ 장수군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가축전염병은 주로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므로 거점 소독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고 하면서 “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동파 등으로 인한 소독시설 운영에 차질 없도록 시설 관리와 방문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 고 강조했다. 그리고 송장관은 “ 가축전염병 진단 및 예찰·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로 이동하여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며 “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 · 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 · 폭염 ·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
2024년 농식품부 예산 중 농업직불금이 3.1조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363억원 → 453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4천명 → 5천명) 및 비축농지 공공임대 지원 (7,650억원 → 1조 700억원) ,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구축 (신규, 300억원), 그린바이오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신규, 50억원), 노후 수리시설을 개선 (5,548억원 → 6,132억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이런 내용의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문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에서 통과된 ‘24년 농식품부 예산은 전년 (17조 3,574억원) 대비 9,818억원 증가한 18조 3,392억원으로 확정됐다. 예산 증가율은 5.7%로,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농식품부 예산 추이는 ’22년 16조 8,767억원에서 ’23년 17조 3,574억원, ’24년 18조 3,392억원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
최근 식생활 변화를 주도한 두 가지 키워드는 ‘ 코로나19 ’와 ‘ 물가 상승’ 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이같은 내용의 ‘식생활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6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4년간(‘20~’23) 온라인에 게시된 4,9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코로나19 전후로 식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식생활 트렌드 관련 정보량은 약 5천만 건으로 타 키워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식생활 문화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20년에는 그릇을 공유하는 우리나라의 식사 문화가 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로운 식생활 지침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22년부터는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직접 조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정보탐색 채널로서 ’유튜브‘의
농업용 석유류 간접세가 면제되며, 3년 이상 자경한 농지이양 은퇴직불 대상 농지의 양도소득세는 면제된다. 또한 「농어촌특별세법」이 개정되어 동 법률의 유효기간이 2024년 6월 30일에서 2034년 6월 30일까지로 10년 연장되어, 필요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농업의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농업 분야 세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20, 21일 국회 본회의와 금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농업용 석유류 간접세 면제, 3년 이상 자경한 농지이양 은퇴직불 대상 농지의 양도소득세 면제,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농 ‧ 축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공제율 상향 등 총 11건의 농업 분야 국세 특례 일몰 기한이 연장됐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으로 자경농민의 농지와 농업시설(고정식 온실, 축사 시설 등) 취득세 경감(각 △50%), 농기계류 취득세 면제,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이 설립 2년(청년 농업법인의 경우 4년) 이내 취득하는 영농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75%) 등 8건의 지방세 특례 일몰 기한이 2026년 12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2월 28일(목) 15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에 제66대 정황근 장관의 이임식을 가졌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2022년 5월 새정부 첫 장관으로 취임하던 봄날을 떠올리며, 오랜 시간 몸담았던 고향에 돌아와 직원들과 또 현장의 농업인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농정에 설레는 마음이 컸다.”고 말하며 “우리 농업과 농촌은 대내외적으로 험난한 여건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왔으며 불과 1년 8개월 만에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그간 마련해 온 토대를 기반으로 우리 농식품산업이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제 정든 이 곳을 떠나지만 선배 공직자로서 여러분들이 만들어 나갈 새로운 농업·농촌 발전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뒤에서 응원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한국후계농업인연합회, 양돈협회 회장님들께서 자리를 함께 했고, ‘참된 리더이자 큰형님’이셨던 정황근 장관에게 재임기념패와 소통을 통한 노
2024년 1월부터 총 40만톤의 정부양곡이 사료용으로 처분된다. 이는 정부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 및 2022년산 연속적 시장 격리 실시에 따라 2023년 11월 현재 169만톤으로 적정 수준(80~100만톤)을 초과하여, 보관비용 부담 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023년 하반기에 시중 유통되고 있는 쌀과 경합이 없는 사료용으로 정부양곡 7만톤을 처분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0만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처분 물량은 시장 격리 물량 등 정부 재고 상황을 고려하여 국산곡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용도외 사용 등 부정유출 방지를 위해 파쇄하여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 내년 사료용 등 정부양곡 처분물량을 120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정부양곡 재고량도 적정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 사료용 처분을 통해 ①정부양곡 보관비용 약 372억원(연간) 절감, ②사료용 수입원료(옥수수) 대체에 따른 외화 107백만불 절감과 함께 ③정부 과잉재고 해소로 쌀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 사료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
국민의 주요 먹거리인 축·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이하 동물용의약품 PLS)가 2024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및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PLS는 가축의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동물용의약품은 일률기준 (0.01 mg/kg 이하)을 적용하여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로 다소비 축산물(소, 돼지, 닭, 우유, 달걀)과 수산물(어류)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범부처 잔류물질 안전관리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축·수산물용 동물용의약품을 발굴해 허가를 확대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시험법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유통단계 축·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총 212종에 대해 2,622개의 품목별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PLS 적용을 준비하는 영업자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축·수산물 시험·검사기관에 동물용의약품 표준품을 분양하고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2월 27일(수)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남해화학 비료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 점검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 12월 초 중국의 비료 원료인 요소, 인산이암모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응하는 업체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이사는 “ 올 11월말에 내년 사용물량을 미리 확보하여 비료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수입국을 중국에서 카타르, 사우디, 말련 등 중동 및 동남아 등으로 더욱 다변화하여 비료 공급망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원료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비료용 요소는 특정국가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영세업체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공동구매를 지원한다”고 전하면서, “내년도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도 국회에서 반영된 만큼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