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난개발과 소멸 위기 등 여건에서 ①농촌공간계획 제도의 도입, ②농촌협약 확대 및 ③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등으로 농촌 재구조화 및 재생의 기틀을 구축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월에 제정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통해 농촌지역도 도시와 마찬가지로 장기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 ‧ 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농촌의 일정 지역을 용도에 따라 구획화(zoning)하는 농촌 특화 지구를 도입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거, 산업지역 등을 여건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법률 제정으로 ‘20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되어 온 농촌협약도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는데 필요한 통합 재정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21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하면서 대상 시・군을 총 75개로 확대했고, 해당 지역에 부족한 생활편의, 문화, 교육, 돌봄 등 기능 확충을 위해 5년간(’23~’27) 평균 2백6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27일(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십일번가㈜ (대표이사 하형일, 안정은), ㈜지마켓 (대표이사 전항일), ㈜티몬(대표이사 류광진)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마케터) 양성 및 국산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23.1.)에 따라 주산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등 산지유통의 거점화 · 규모화를 추진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출범하여 도매유통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직거래(B2C)를 원하는 개별 농업인과 산지 조직의 온라인 소매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자 양성 및 기반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농산물의 온라인 소매 판매 활성화 및 판매자 양성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민간의 교육과정 인증 및 우수판매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십일번가㈜·㈜지마켓·㈜티몬은 상품등록, 고객응대, 라이브방송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 관련 자체 교육과정을 구조화·체계화하여 제공하는 등 농산물 온라인 판매자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농식품부는 판매자 양성 및 원활한 판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자체 보유한 공간정보를 통합해 ‘ 농업 · 농촌 공간정보 통합서비스 ’를 새로 구축하고, 2024년 1월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 연구 수행 과정에서 생성된 벡터 (점, 선, 면) 및 레스터 (위성사진 등)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정보를 통합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평가과에서 개발한 국가 표준 격자 기반의 표준화 방법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청에서 보유한 공간정보 12종 ( 병해충(4종), 농업기상 (4종), 토양 환경 (3종), 과수 생육 (1종), 농촌생활권(1종) 등의 공간정보를 격자(면) 형태로 표준화했다. 이렇게 표준화된 공간정보를 하나의 지도에서 ‘표출’과 ‘숨김’ 기능을 활용해 농업인 또는 농업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주제별 공간정보를 각각의 누리집에서 열람한 후 활용하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격자별 정보(데이터)를 지도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치정보 같은 나머지 정보도 내려받아 정보(데이터) 융합 및 분석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정보 데이터 다운
올해 12월 3주차 (~ 12.23.)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90.1억불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세계적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정부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함께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민·관이 참여하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23.2월)하여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력 바이어를 매칭·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여 지원했다. 바이어 초청 상담회(2회), 국제 식품박람회(24회), 케이-푸드(K-Food) 페어(Fair)(7회)에 약 1,240개 업체가 참가했고 기업간 수출 협약 367건, 수출계약 약 1.7억불의 성과가 있었다. 베트남(닭고기), 인니(커피조제품) 등 국가의 수출 부진 품목은 식자재 업체 등 새로운 판로를 발굴·지원했다. 한편, 필리핀 딸기, 뉴질랜드 감귤 등 검역협상이 타결된 수출 유망 품목(10개), 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녹차블렌딩티는 초도
< 마을발전소 준공 사진 > < 마을 주민대상 사업 설명회 > 농업 / 농촌 알이백 (RE 100) 실증사업이 마을 주민 대상으로 지원시설 에너지 비용 절감 및 마을 경영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촌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농촌마을을 저탄소 마을로 전환하기 위한 『농업·농촌 알이백(RE100) 실증지원사업』 준공식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솔바우 마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농촌 마을을 저탄소 마을로의 전환을 위해 2022년부터 △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 마을 유휴부지 등에 마을발전소 설치 △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솔바우마을은 현재 총 93호 (농가 73, 비농가 20)에 270명(남 130, 여 140) 주민, 그리고 농경지 총 182ha (전 130ha, 답 52ha), 주요 농산물은 벼, 표고, 사과, 인삼 등을 생산하고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솔바우 마을은 2022년 2월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되어 총 사업비 19억원(국비 9, 지방비·자부담 10)을 투입하여 약 2년간의 조성 기간을
< 현웅조 연구사 > <박미희 연구사 > <김상숙 연구사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현웅조 연구사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박미희 연구사가 근정포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김상숙 연구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근정포장은 훈장 다음의 훈격으로, 공무원과 국 · 공영 기업체,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 직원 중 국리민복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시상식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12월 2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포상이다. 근정포장 수상자인 현웅조 연구사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우리 쌀 ‘해들’, ‘알찬미’ 등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해 외래 벼 또는 오래된 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고, 국산 벼 품종 재배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미희 연구사는 참외 유통과정에서 나타나는 골 갈변 발생 원리(기작)를 세계 처음으로 밝
판매단계 유통 농약 검사 업무는 「농약관리법」 개정에 따라 2023년 1월 1일 농촌진흥청에서 농관원으로 이관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유통 농약 검사 업무가 이관된 첫 해에 불법 농약 유통 단속과 판매업체 점검 등을 중점 추진하여 품질관리 강화, 부정농약 유통 차단,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농관원에서 농약 유통관리를 담당한 결과, 시중 유통되는 농약의 품질관리가 강화됐다. 농약 품질검사 물량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려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했던 소규모 회사 제품까지 검사를 확대하여 품질이 불량한 농약 유통 예방에 노력했다. 또한,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부정농약 유통을 차단했다. 외국산 및 무등록 농약 온라인 판매 행위 35건을 적발하여 고발 조치하였으며,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과 협의하여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는 농약 제품 자체 모니터링과 검색 금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해외 쇼핑몰 농약 판매 웹페이지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특히, 홍보 및 계도를 통한 자율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농약 판매 준수사항을 정리한 홍보물 5만 부를 전국 판매업체에 제공하였
최근 생산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이는 과일류에 대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지 출하 확대, 할인 지원 등과 함께 수입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 중인 가운데, 바나나, 망고의 도매가격이 관세 인하 이후 9~23% 수준 하락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할당관세는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 기간 동안 바나나 (3만톤), 망고 (1천톤), 자몽 (1.3천톤)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12월 18일 기준 바나나 18,076톤, 망고 902톤, 자몽 693톤이 국내 도입되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할당관세 영향으로 3개 품목의 도․소매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상순 도매가격은 전월보다 바나나 9%, 망고 23.5%, 자몽 17%가 하락했다. 소매가격의 경우 전월보다 망고는 14.1% 하락(11월 6,065원→12월 상순 5,210원) 하였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이다. 델몬트,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주요 바나나 수입업체는 할당관세 도입에 따라 11월에 납품가격을 11~14% 인하하였고, 할당관세 운영 기간동안 인하된 가격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8일 한국ESG위원회가 주최한 「2023 한국ESG경영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한국ESG경영대상’은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ESG 경영활동, 관리 수준, 내재화 등 ESG 활동 성과가 우수한 기업·공공 기관 · 지자체 대상으로 선정한다. 공사는 농어업·농어촌 전문기관으로서 고유한 사업의 특성을 활용한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어촌 재생에너지 개발 ▲기후위기 전략수립을 통한 대응체계 마련 ▲농어촌형 BF (BF:Barrier Free)인증 활용 생활환경 개선 등 ESG경영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농어촌愛그린가치’라는 ESG 비전과 전략체계 수립을 통해 ‘공사형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ESG우수사례 공모전, 전사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KRC-way 혁신 프로젝트 등 전체 임직원의 ESG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사업 확대’, ‘ICT 활용 재난 대응력 강화’, ‘친환경 농업용수관리’, ‘농어촌 지역 생태계보전사업’ 등 기 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경영 실현에 앞장섰으며, ‘중소기업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양봉협회와 함께 허니데이인 12월 21일 서울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제3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본선을 열고 수상작을 가렸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양봉협회는 꿀을 뜻하는 영어 ‘허니(honey)’가 사랑하는 이를 부르는 애칭으로도 이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아 12월 21일을 ‘허니데이’라고 지칭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양봉요리 경연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양봉 산물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식품 원료로 쓰임새가 다양한 양봉 산물을 홍보하고자 2021년부터 한국양봉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 참가 신청은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양봉요리 경연대회 누리집(honeyday-cook.com)에서 받았다. 예선에는 모두 45팀이 참가했으며, 조리법과 요리 사진을 1차 심사해 요리 부문 7팀, 후식 부문 6팀 등 모두 13팀이 본선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요리 부문과 후식 부문으로 경연 부문을 나눠 전문성을 살렸으며, 이에 걸맞게 수준 높은 요리들이 많이 출품됐다. 송혜영 곤충요리 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을 시식한 뒤 요리의 맛과 창의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 제2회 유기농텃밭 경진대회 ’ 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20개 우수팀을 선정해 12월 20일 상장을 전달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유기농텃밭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가 함께 주최했다. 미래 농업 생산과 소비 주체인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유기농업을 친밀하게 느끼게 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신청서를 접수한 전국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모두 95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각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텃밭 가꾸는 과정을 사진과 재배일지로 기록하고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대상인 유기농텃밭 재배 으뜸상에는 ‘텃밭의 대가(청양초등학교)’와 ‘그린어스팀(온양여자중학교)’ 2팀에 선정됐다. ‘텃밭의 대가’는 자연을 배려하고 재배일지를 성실하게 기록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린어스팀’은 유기농업 원칙을 잘 지켜 텃밭을 재배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유기농텃밭 재배 건강상, 배려상, 생태상, 공정상 각 3팀과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 3팀, 유기농텃밭 농부상 3팀 등 모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국가 안보에서 식량과 에너지가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식량문제의 근원은 기후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를 해소하지 못하면 앞으로 식량위기는 더욱 심각해 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로 열린 ‘ 2023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 ’ 특별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 전총장은 “ 코로나와 러-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 망이 붕괴되고,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예멘의 홍해 민간 선박 공격 등 국제사회가 심각한 위기와 경제난으로 “ 일부 식량부국의 수출규제로 쌀 등 곡물 가격 상승이 심화되고 있다 ” 며 “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식량보다 기후가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식량문제의 근원도 기후위기에서 비롯돼 이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앞으로 식량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반 전총장은 “ 지난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국이 협정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실천하지 않으며 앞으로 식량위기와 기후위기는 더욱 심화될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