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139개 시군에서 겨울과 봄철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하 파쇄지원단)’을 중점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 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지원하는 것이다. 파쇄지원단은 11~12월, 1~5월에 중점 운영하며 품목,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중앙행정기관이 협력한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연접한 곳 (100미터 이하),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벌인다. 아울러 영농부산물을 불태우는 대신 파쇄 후 퇴비화하는 자원순환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파쇄지원단 도움이 필요한 마을 또는 작목반 등은 관내 농업기술센터나 농지가 있는 동 주민센터, 읍면 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사업이 영농부산물 자원순환 활성화를 이끌어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2일 (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훈 차관은 " 농식품부는 설 명절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10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한 590억원을 투입하여 할인을 지원하는 등“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어 " 지난해 생산이 크게 감소한 사과 ‧ 배의 경우 소매가 상승폭을 도매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강세가 지속 중이다" 며 " 설 성수기 동안 계약재배 및 농협 물량 7만 4천톤을 집중 공급하고, 차례상 차림비용 부담을 직접 낮추기 위해설 1주일 전부터 제수용 사과‧배 3개들이 90만팩에 대해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아울러 " 사과 ‧ 배에 대한 선물세트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만감류, 포도, 열대과일 등 혼합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농협을 통해 사과‧배 실속 선물세트 10만개*를 준비하여시중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 차관은 특히 "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수급 불안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지원방안 및 하위법령 마련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1월 22일 발족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동물복지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법 시행 이전에 ‘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구성하였고, 현판식(1.22.)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참여했다.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은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 · 산하기관 · 지자체 ·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 식용 종식 추진팀’을 신설하고, 그동안 「개 식용 종식 로드맵」 마련 및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 동물복지정책과도 포함시켰다. 또한, 원활한 현장 집행을 위해 지자체 협의체를 운영해 중앙-지방정부 협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변호사·감정평가사 · 동물보호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은 식용 목적 개 사육 · 유통 · 판매 관련 실태조사를 토대로 폐업 · 전업 지원방안 마련, 기본계획 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지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목표하에 중장기 농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지의 체계적인 이용과 보전을 추진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농지법」일부개정 법률안이 2024년 1월 23일 개정 ·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농지법은 그간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농지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농지 목표 면적 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국회와 농업인단체 등 외부 지적사항 등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농식품부 장관이 농지 관리에 관한 시책의 방향, 농지 면적의 현황 및 장래 예측, 관리하여야 하는 농지의 목표 면적 등이 포함된 기본방침을 수립하면 시・도지사는 기본방침에 따라 관할구역의 중장기 농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시・군・자치구구청장이 관할구역의 농지관리에 관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 농지법은 계획수립 등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 위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19일(금) 오후,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 설치된 한식 홍보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행사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한식 홍보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한식 인식 확대,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발효 · 사찰 음식 등 한국 식문화 전시·홍보와 전통 다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송 장관은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과 함께 떡 · 한과 등 전통 다과와 도서·홍보 영상 등을 둘러보고, 호두 정과·가루쌀 빵 · 김 과자 등을 시식하고, 외국인 청소년들과 함께 다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행사 관계자 의견을 경청했다. 이어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제너시스 비비큐 (BBQ) 식품관으로 이동하여 윤홍근 회장과 함께 케이 (K)-치킨 · 떡볶이 등 해외 인기 한식 제품을 둘러보고, 해외 한식 열기와 외식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송미령 장관은 “세계인들이 한국 방문을 결정하는 요인 1위가 음식 탐방으로, 한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다”고 하면서,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전 세계인에게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 신청 ‧ 접수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관할 읍 ‧ 면 ‧ 동에 비대면 간편 신청 또는 방문 신청을 하여야 한다. 올해는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을 지난해 51만명에서 97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변동이 없는 농업인은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비대면 간편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들도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 ‧ 면 ‧ 동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금년에는 소농직불금 지급단가를 가구당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한다. 기본형 공익직불 대상자 중 농지면적, 영농 종사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따져 조건에 부합하는 소규모 농가에 지급되므로, 직불금 신청 시 소농직불금 해당 여부를 관할 읍·면·동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업, 식품산업간 상생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24년 미래 유망 식품 분야 41개 신규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R&D)을 지원한다. ’24년 총 122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는 식품 분야 신규 연구개발 과제는 최근의 식품기술 동향과 전문가 및 기업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지정공모과제’ (24개, 총 75억 원)와 창업 초기부터 규모확대 단계 (스케일업)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과제’(17개, 총 47억 원)로 구성된다.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4년간 총 5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대체․기능성 식품, 질환관리식 등 신(新)식품 제조기술 분야에 18개 과제 53억 원이 투입되며, 냉해동․살균 자동화 등 식품 품질과 안전관리 기술 분야에 6개 과제 15억 원, 식품 제조 부품․설비 국산화 및 국산 소재화 등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 14개 과제 37억 원, 식물성 대체식품․식품로봇 등 해외 연구소․대학․기업 등과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3개 과제 17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가공기술 고도화 분야에는 가루쌀 제분기술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월 18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1,8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1월 18일 18시 30분부터 1월 20일 18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파주‧김포‧고양‧양주‧동두천‧연천‧포천)와 강원 (철원) 지역 (8개 시 ‧ 군) 의 양돈농장 ‧ 도축장 ‧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청년 세프들과 함께 한식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18일(목) 한식문화공간 이음(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한식 산업 발전을 위한 영셰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한훈 차관과 한식의 미래를 이끌 영셰프는 물론, 엄태철 (소설한남), 엄태준(솔밤) 미쉐린 스타 셰프, 씨제이(CJ)제일제당, 대한상공회의소 등 업계, 학계 등 30여명이 모여 한식 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한식의 인기 현황과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수한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함께 그야말로 ‘한식의 전성시대’를 맞이한 상황이다”고 밝히면서 “한식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있는 만큼,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한식을 통해 국격을 높이는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5월 발족한「한식 산업 발전 협의체」를 통해 20여회에 걸쳐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 현장 수요에 기반한 과제를 발굴해왔으며, 이번 간담회 논의사항까지 반영하여 내달 초「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층의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450만명분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이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 (‘22년 기준, (10~18세) 33.1%, (19~29) 59.2, (30~39) 48.5, (40~49) 36.4, (50~59) 24.1) 이 높은 청년층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대학생 1인당 식비 1천원을,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하여 학생이 1천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49만명분에서 2023년 233만명분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450만명분 규모로 지원대상과 예산을 확대했다. 또한, 학교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 · 도 중 15개 시 · 도에서도 전년 대비 2배가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은 긍정적이다. 2023년 설문조사 (140개교, 5,711명) 결과, 이 사업을
올해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라는 윤석열 정부 농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 · 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 (농촌 25.0%, 국가 전체 17.7%(‘22년 통계청)와 유병률( 농촌 34.5%/10.8일, 도시 24.8/ 9.3(’22년 통계청))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농촌 주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했다.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양한방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하여 왔으며,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하여 시행한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
방역당국이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월 15일(월) 경북 영덕군 소재 돼지농장 (480여 마리 사육 )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으며, 1월에만 대규모 산란계 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1월 17일(수)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발생 상황과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을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 발생 상황 > 경북 영덕군 소재 돼지농장주의 신고(폐사 증가)에 따른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첫 발생임과 동시에 그동안 경기· 강원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북지역에서도 발생한 첫 사례이다. 또한, 최근 발생농장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만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겨울은 작년과 다르게 오리보다는 산란계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