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공동으로 11월 10일(금) 오후 2시 로얄호텔서울 (서울 중구 소재)에서 ‘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에 수립한「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농업분야 전략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농업계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발표 안건은 ①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② 안정적인 농 · 축산물 생산기술 개발 전략 (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 ③ 국제곡물 도입 안정화 방안(고민식 포스코인터네셔널 상무), ④극한기상 대응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유승환 전남대학교 교수), ⑤온난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목 재배(이종국 보그너커피농장 대표)이며, 유가영 탄녹위 기후변화적응 분과위원과 전문가 6인으로부터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우선 지원 필요 사안 및 추진 전략에 대해 고견을 들었다. 농식품부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농업은 기후민감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문제를 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럼피스킨병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 도입하여 오는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토) 1백27만두분 백신이 국내로 도착한데 이어, 10월 29일(일) 62만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총 2백43만두 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다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청주 1개구 제외), 충남, 전북 등 8개 시 ·도 배부 완료하고, 전남은 무안군 및 인접 등 8개 시군 완료했다. 10월 31일 (화) 2백10만두 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11월 1일 (수)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하여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하여 농가가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 전국 9백1개반 2천65명의 접종반이 편성되어.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 (전체농가 10만호의 약 70%), 113만두(전체 사
' 농업 · 농촌의 길 2023 조직위원회'가 지난 8일 aT 센터 5층 그랜드홀과 3층 세계로 홀에서 ‘한국농업 · 농촌의 미래: 도전과 대응’ 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GS&J 등 7개 주관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6개 후원기관이 공동 주최한 올해 농업 ·농촌의 길은 ‘ 미래 우리 농업· 농촌의 틀을 굳건히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미래 한국 농업· 농촌의 큰 변화 가운데서도 피할 수 없는 본질적 기능 수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당면 쟁점들을 세부 주제로 선정했다. 아침 인문학 강좌에서 불, 에너지, 재료의 역사와 미래 라는 주제로 강의한 이경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 불 에너지 재료는 인류의 문명을 건설해 왔고, 문명 지속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인류는 처음 불을 손에 들기 시작한 이후 계속 새로운 불과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내고 활용해 왔다”고 하면서 “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와 재료 사용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고 인류 생존의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우 교수는 “ 인류 문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재료와 에너지가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재료와 에너지의
농림축산식품부가 한훈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고, 그동안 식량정책실장이 운영하던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 농식품 물가를 보다 엄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목)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물가안정책임관인 한훈 차관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2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되어 소관 품목의 물가 안정을 책임지고 현장 중심의 물가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농식품부는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에 대하여 전담자를 지정하여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담당자 (사무관급)를 지정하여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각 품목별 담당자는 소비자단체 · 업계와 긴밀한 소통 체계를 가동하여 물가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품목별 담당자는 (빵) 식량산업과
정부가 양곡 공급관리 및 재고 처분 등을 통해 산지유통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 동향 및 현장 의견 등을 감안하여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의 수급상황은 예상 초과 생산량, 이월물량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에 2023년산 쌀의 조기 매입 (신곡 당겨먹기, 5만톤 수준 추정)이 있었고, 이월물량도 1만톤 내외로 평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는 예년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11월호 KREI 쌀 관측도 ’23년산 쌀 과잉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구곡 재고부족으로 평년보다 신곡 조기 매입 물량이 많아 ’23년산 산지 쌀값은 수확기 평균 21만원/80kg 내외 전망하고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지역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물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재고 부담이 최근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부 양곡 공급관리 및 재고 처분 등을 통해 산지유통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가 매입한 쌀의 공매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실시하
“ 정책의 생각을 바꾸다, 국민의 생활이 바뀌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8일(수)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주제로 “ 국민과 함께하는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여 농업인 · 국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공유의 장으로 온(ON)국민소통을 통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현장 국민평가단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올 한해의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민참여형 행사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천원의 아침밥, 우유 바우처,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등 농식품 혁신정책 75개 과제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의 혁신 우수과제에 대해 각 정책담당자의 발표가 있었다. 먼저 식량산업과 권준엽 사무관이 배도 든든, 주머니도 든든 ! 대학생들의 아침을 지키는 '천원의 아침밥 주제를 발표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53%)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여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잦은 강우와 수확기 고온 상황으로 인한 병충해, 벼 수발아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1월 7일부터 피해 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발아(穗發芽)는 아직 베지 않은 곡식의 이삭에서 비가 많이 와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수발아 발생 시 불투명하거나 깨진 쌀의 비율이 증가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피해면적은 3,310ha이며, 수매 희망 물량은 12,665톤(조곡 기준)으로 나타났다. 피해 벼는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피해 벼 시료를 채취·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산 피해벼 잠정규격을 마련했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피해벼 매입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피해벼의 제현율 비율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피해벼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25,000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올해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벼 매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1월 7일(화)부터 “럼피스킨병” 명칭 이외에 부르기 쉽게 “럼피스킨”을 약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쇠고기와 우유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럼피스킨병”이라고 할 경우 국민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쇠고기, 우유에 대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럼피스킨”으로 약칭하여 사용하기로 하였다. 과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코로나19”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고병원성 에이아이(AI)”처럼 약칭하여 사용한 사례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1월 7일(화)부터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에 약칭인 “럼피스킨”을 널리 사용하여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농산분야 자조금 조성단체가 지난 11월 6일(월)부터 7일(화)까지 2일간, 경북 문경 (문경관광호텔)에서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2024~2028) 발전 계획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단체별 중장기 계획수립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대책의 일환으로서, 자조금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과 기능을 강화하고자, 정부·지자체·농협 등 유관 기관, 자조금 단체 등 110여명이 참석해 농산 자조금제도 개선 방향 및 품목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산자조금은 2013년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품목 단체가 조성되었으나, 도입 기간이 평균 3~4년으로 짧고, 사업 초기 형태로 품목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위주의 사업들로 자조금 도입의 취지나 역할이 미흡했던 측면도 있었다. 이에 따라 자조금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조금 단체에서는 해당 품목의 산업 여건 및 현황, 그간의 추진사업 성과 등을 분석하고, 품목의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춰 향후 5년간 핵심 추진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평가하여
< 출품작 심사 > < 출품작 고다치즈 > 올해 최고의 목장 치즈는 산업목장의 ‘고다 치즈’가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 목장에서 생산한 치즈를 품평하는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출품작 심사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최종 선정된 우수작 11점을 발표했다.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목장 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낙농가에서 생산한 고다, 까망베르 치즈 등 숙성치즈 29점과 스트링, 할루미 치즈 등 신선 치즈 17점 등 총 46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11점을 선정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산업목장 손영숙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목장의 고다 치즈는 특유의 깊은 맛과 향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농촌진흥청장상)은 유옥목장(신정희 대표)의 고다 치즈와 지원목장(곽수정 대표)의 스트링 치즈가 받았다. 또한, 은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은 혜진목장(고다 치즈), 미르 목장(체다 치즈), 삼민 목장(할루미 치
축산물 피엘에스 (PLS)는 가축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차질없는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시행되는 주요 축산물 (소 ‧ 돼지 ‧ 닭 ‧ 우유 ‧ 계란)의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이하 축산물 피엘에스(PLS))에 대한 홍보사항과 원유의 검사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일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방문하고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번 방문으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원유의 검사 ‧ 위생 안전관리 체계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통해 젖소 농가부터 집유장 검사를 거쳐 유가공업체로 제공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원유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적 관리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단체 ‧ 업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유가공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유업 등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피엘에스(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오후 (현지시간)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베두람 부살 장관과 한-네팔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네팔에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공공·민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람 찬드라 파우델 대통령을 예방하여 네팔 근로자 파견, 케이(K)-농업 기술 교류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팔은 국민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현대화가 국가의 핵심 발전 목표 중 하나이다. 부살 장관은 한국이 지난해 12월 101마리 젖소를 기증하여 네팔의 낙농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해 준 것에 감사하며 정황근 장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한-네팔 농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네팔이 한국을 배워 단기간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 정황근 장관은 2025년 네팔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개소를 추진하는 한편, 단기간에 최빈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네팔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진 기술과 발전 경험을 전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황근 장관은 같은 날 파우델 대통령을 면담하여,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으로 온 네팔 청년들이 농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파견되어 기술과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