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5일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 사당역(지하철 2호선)에 ‘충북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을 개점한다. 사당역 안테나숍은 지난 2015년 처음 문을 연 농협하나로클럽 청주점(방서동)과 충북보건과학대힐링센터(용정동), 충주터미널(칠금동), 원마루시장(분평동)에 이어 5번째 개점이다. 충북지역이 아닌 수도권은 처음이다. 충북은 지난 4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지하철 역사 내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설치’에 응모해 선정돼 수도권에 안테나숍을 개점하게 됐다. 시설 임대료는 서울시에서 부담한다. 이곳에는 23개 인증경영체가 참여해 도를 대표하는 장류, 와인, 약주, 들기름, 참기름, 대추차, 과일즙, 한과 등 36개의 인증제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개점식을 갖지는 않고 시식행사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안테나숍은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해 제품 기획과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테스트 공간이자 마케팅 거점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 관광, 서비스 등을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새산새숲 평화의 런(달리기)’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평화의 런(달리기)’행사는 한반도 숲을 상징하는 초록색 신발 끈(평화의 끈)을 매고 숲을 달리며, 숲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모으고, 산림협력 등 미래를 국민들이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에 맞춰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화의 끈’이라는 신발 끈을 소재로 비대면 행사로 기획하게 됐다. ‘평화의 런(달리기)’ 행사는 오는 19일(토) 경기도 파주(남북산림협력센터)를 시작으로 제주까지 전국 8개 주요 도시 숲길에서 펼쳐진다. ‘평화의 런(달리기)’ 현장 행사는 달리기 동호인들이 9.19 평양정상회담일을 상징하는 9.19㎞ 숲길을 함께 달리고, 일반 국민들은 이 기간에 각자 비대면으로 ‘평화와 런(달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 ‘평화의 끈’은 남과 북 모두의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의 끈’이자, 한반도의 숲 생태계를 잇는 ‘협력의 끈’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숲속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동안 국가가 전액 부담하던 과수화상병 공적방제 손실보상금의 일부를 지자체에 부담(20%) 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식물방역법시행령 개정(안) 저지를 위해 충청북도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가 똘똘 뭉쳤다. 충북도는 열악한 식물방제시스템 개선과 국가가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방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우선 등의 내용을 담은 5개 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1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그리고 농촌진흥청 관계 부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식물방역법시행령이 개정되면, 지자체는 막대한 손실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심각한 재정부담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확산방지와 대체작목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손실보상금까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되면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오히려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약화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전액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역시 채료제가 없는 세균성 병으로 일단 발병 시 매몰이 유일한 대안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원인규명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시스템 구축 시까지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앞으로 충북도는 이번 공동 건의문
충북도는 16일 충북도 농민단체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농업인 공익수당 조례통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단은 16만 농업인을 대표해서 2019년 11월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명부제출일 이후 10개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가운데 충북도의 지원결정을 계기로 도의회에서 농업인 공익수당이 원활히 통과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성금 200만원도 전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긴급구호물품 구입 및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청북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충북도 농업인단체 7개단체(한농연충북연합회, 한여농충북연합회, 전농충북도연맹, 생활개선회충북연합회, 4-H충북연합회, 농촌지도자충북연합회, 쌀전업농충북연합회)로 구성된 농업인단체 연합조직으로 농업인 권익증진,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농업인 공익수당 조례통과는 여러분들께서 협상에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며,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코로나19로 농업인들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성금까지 기부해 주시
경기도가 농촌지역에서 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준비 중인 가운데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연구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측정 목표와 실험방법, 실험지역 선정기준 등에 대한 중간보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용역업체인 재단법인 지역재단은 경기도 내 면(面)지역을 시군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에 실거주하는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되, 직업이나 나이, 재산과 상관없이 2년 동안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급금액은 월 10만원, 15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5가지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재단법인 지역재단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해 10월 말까지 농촌 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곧바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관련 조례정비, 실험마을 선정, 사전조사 등 관련 조치가 완료되면 내년에는 실험지역 주민에게 실제 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이 지난 17일 관내 농가의 공익직불제 자격검증 및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공익직불제는 기존의 쌀·밭·조건불리직불제를 통합한 것으로, 소규모농가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읍·면 주민자치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분야별로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공익직불제를 신청한 7,390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점검내용을 살펴보면 △농업인 요건 △농지요건 △소농요건 등 14가지 항목에 대해 자격검증이 실시되고,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등의 사용기준 준수 △마을공동체 활동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공익기능증진 교육이수 등 5개 분야 17개 의무에 대해 이행실태 점검이 이뤄진다. 군은 자격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연말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농약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문제가 있을 경우 준수사항별로 기본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 되며, 여러 건의 의무를 동시에 위반할 경우 최대 100%까지 감액될 수도 있다”며 “직불금을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수령하는 경우 강화된 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잇따른 태풍 바비마이삭하이선 등으로 발생한 벼 흑백수 피해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도군 지산면 벼 흑백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벼 수확을 앞둔 농가가 흑백수 피해를 입어 대단히 안타깝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재해복구비 피해율 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시군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 조사 및 접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대책을 수립해 피해농가가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흑백수 피해가 7일 정도 늦게 나타나는 특성을 감안해 중앙부처에 피해조사 결과 입력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 한편 최근 태풍에 따른 전남지역 벼 흑백수 피해면적은 10일 기준 총 6천 303㏊로 흑수 4천 138㏊, 백수 2천 165㏊로 집계됐으나 피해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벼 ‘흑수 현상’은 어느 정도 익은 알곡이 바람에 서로 부딪혀 검게 변하는 현상이고, ‘백수 현상’은 벼 알이 아물기 전에 수
전라남도는 정원산업 육성과 정원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과 함께 정원전문가 양성교육에 들어간다. 양성교육은 세종특별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15일과 22일 12차로 나눠 2박 3일 동안 20시간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정원설계 및 조성, 정원관리 방법’, 2차 교육은 ‘정원디자인 이해와 식물생육환경에 따른 정원관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의 정원분야 전문강사로 1차 교육에는 가든스쿨 오로라라 주광춘 대표와 팀벌리가든 이주은 대표가, 2차 교육에는 오가든스 오경아 대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기호 박사가 참여한다. 신청자격은 도와 시군에서 양성교육으로 실시중인 정원전문가 교육 기초과정(60시간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다. 숙박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앞서 전라남도는 2019년부터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순천만국가정원, 완도수목원, 구례지리산정원 등 6개 전문교육기관을 선정, ‘정원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235명이 수료했으며, 올해 214명이 교육 중에 있다. 앞으로도 정원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정원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수료자들이 공동체정원 가든서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세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금번 박람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및 혁신 기술 등을 언팩쇼, 토크쇼, 영상기획전, 1:1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도시농업과 농업기술박람회 등 관련 농식품 행사를 통합·연계( 일자리·도시농업·귀농귀촌박람회(농식품부), 농업기술박람회(농촌진흥청), 말산업박람회(한국마사회),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농협중앙회 ))한 종합박람회로서, 농업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행사로서, 세계적 미래학자를 초대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준비 중이다. 대담자는 (미국)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의 미래학자이며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저자인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와 (국내)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이만우)는 최근 잇따른 태풍·폭우로 인한 등산로 훼손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예방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지난 6월 도심권 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 1억 5천만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청주 월오동 인근 3.2km 숲길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최근 장기간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숲길 훼손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등산로 사업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훼손지 발생은 없었으나, 향후 또 다른 태풍에 대비하여 목책 또는 안전 휀스 등 일부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34종에 대한 검사를 집중 추진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진드기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도민들에게 살충제 걱정 없는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6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182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는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시료를 수거, 살충제 성분 검출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2017년 계란 살충제 검출 사건 당시 문제가 됐던 비펜트린, 디디티, 피프로닐 등을 포함한 살충제 34종이다. 특히, 이번 집중검사 전 올해 초 1~4월 59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생산 계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도는 지난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전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항생제, 식중독균(살모넬라), 살충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산란노계는 출하 전 살충제 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에만 도축하도록 조치 중이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계란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17년 14개 농가에 달하던 살충제 위반농가는 2018년 7개 농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