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년 5월 2 일부터 6 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 15 차 세계산림총회에 141 개국에서 대면/ 비대면으로 참석한 15,000 명 일동은 서울 산림선언문을 채택하고, 숲과 함께하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장려하는 긴급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 서울 산림선언문을 비롯하여 산림 청년 성명서 (Youth Statement on Forests),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선언(Ministerial Call on Sustainable Wood)을 포함한 제 15 차 세계산림총회의 결과는 제 27 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제 15 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등 중요한 포럼에 전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총회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 산림과 임업과 산림 이해관계자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토지 황폐화, 기아, 빈곤 등의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자연 기반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 한다” 며 “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유엔 생태계 복원에 대한 10 년 (UN Decade on Ecosystem Re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은 시설의 자체 난방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대부분을 버리고 있었지만, 최근 유류가격의 급등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가 커지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발전폐열의 활용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런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버려지는 발전폐열을 활용해 인근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온수를 무상공급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발전폐열 공급시설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당 지침을 개정하는 한편,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운영하는 전국 8개소에 대한 발전폐열 공급 가능성을 분석하여 청양군 소재 시설에 발전폐열의 시설온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양군에 위치한 ㈜칠성에너지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은 농식품부에서 지원한 공동자원화시설로서 연간 5만 7천 톤의 가축분뇨와 2만 5천 톤의 음폐수 처리를 통해 연간 약 2,170가구(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약 6천MW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 생산 시 발생한 폐열(시간당 약 1,031kW) 대부분을 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청양군, 한국농어촌공사
<자동물꼬 포장 설치 광경>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220만 톤으로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퍼센트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따라 30.6퍼센트를 줄이기 위한 농업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25일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국립식량과학원 논 재배지(전북 완주군)에서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보급형 자동물꼬 시연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주간은 매년 4월 22일(지구의날)부터 28일까지를 지정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벼 재배를 할 때 지속적인 담수(湛水)를 하지 않고, 중간물떼기나 논물 걸러대기를 하면 온실가스 발생량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상시 담수에 비해 중간물떼기는 25.2%, 논물 걸러대기(중간물떼기 포함)는 63%의 온실가스가 줄어든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보급형 자동물꼬의 개발 현황과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물꼬가 물을 넣고 닫는 과정을 참관했다. 자동물꼬는 벼 재배 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특별행사로 ‘산림을 위한 재원 장관급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Maria Helena Semed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부총장,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로잘리 마톤도(Rosalie Matondo) 콩고 산림경제부 장관, 리 화이트(Lee James White) 가봉 장관 등 국제기구 수장 및 각 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국가의 기후환경 관련 재정·재원 정책을 소개하고, △산림 황폐화 방지에 더 많은 재원이 활용되기 위한 기회와 도전을 탐색했다. 포럼은 마리아 헬레나 FAO 사무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매년 천만 헥타르(ha)의 산림이 유실되고 있다며 국가 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임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산림분야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투자의 거점으로서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안도걸 기획재
산림청(청장 최병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지난 15일(금) 산림치유를 통해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7개 광역치매센터,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수행 중인 치매예방사업 등 치매관리사업을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치매예방 및 고령화 위기 대응에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치매관리 정책에 상호 협력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중앙치매센터는 광역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산림치유와 연계하여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도록 장려한다. 산림청은 치매안심센터 등이 산림치유를 활용하여 치매관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유도하고, 산림치유지도사의 역량배양을 위해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교육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 또한, 공익적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치유는 숲이 가진 다양한 자연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성 제고 등을 위한 소 단기사육 모델 개발을 위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牛)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사육방식을 개발․지원하고자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 ․ 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비육우 사육기간은 `00년 약 23개월에서 `10년 약 28개월, `20년 약 30개월 증가했다.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인해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축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소 출하 월령을 30개월에서 24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사료비는 마리당 약 1백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4월 13일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진안군수,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 원을 투입하여 치유(힐링)와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본 시설은 산림치유에 대한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조성계획을 추진해왔으며,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조성함에 있어 핵심시설 지구를 선정하여 건축·조경시설 등 주요시설을 집약 배치하였다. 이는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과 이용 동선 등을 고려하여 각 시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통합센터와 숙소 등 건축물은 목구조로 시공할 계획으로 이는 국산목재의 사용을 늘리는 동시에 자연친화적 목재를 사용하여 실내공간에서의 치유 효과를
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4월 7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지난해 서울 목원초등학교, 대전 노은초등학교 등 4개 초·중등학교에서 교실환경을 목재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조건축이 보편화된 일본의 아이치 교육대학에서는 목재를 사용한 공간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공간에서 학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목재 실내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집중력 개선과 창의력 증진을 더 많이 체감하였다고 한다. 이번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산림청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4월 29일까지 관내 시·군·구청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영유아보육법」제10조의 어린이집 중에 법인·단체 등 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8일 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제주는 월동채소의 주산지로 수매비축과 타작물 전환 등 선제적 수급관리 뿐만 아니라, 품목별 수출 특화전략으로 수출확대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보타리농업학교 (대표 김형신)를 찾아 청정 제주의 친환경‧저탄소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보타리농업학교는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이며,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인 김형신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이자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학교이다. 김대표는 제주형 보타리농법으로 불리는 친환경 생태농업기술 보급에 힘쓰면서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백화점과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김사장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관행농업을 탈피한 친환경농업의 보급과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도 앞으로 친환경‧저탄소 농업 활성화 및 농산물 소비 확대로 탄소 배출을 줄여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월동 중인 꿀벌 중 약 39만 봉군 (약 78억 마리)이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에 따른 벌꿀 수급 및 작물 꽃가루받이 (수분)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봉군 폐사와 관련,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면서 다만, 피해농가에 대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피해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1 월동 꿀벌 피해로 인한 벌꿀 수급 및 작물 꽃가루받이 영향 농식품부에 따르면 평년 우리나라의 벌꿀 생산량은 약 14천톤이며, 수입산 1천톤을 포함해 15천톤 정도의 벌꿀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올겨울 꿀벌 폐사로 현재 양봉용 꿀벌 사육마릿수는 평년(255만 봉군) 대비 6% 감소한 240만 봉군으로 추정되나, 현재 봉군 당 평균 벌꿀 생산량이 5.5kg 수준으로 생산능력 (13.7kg) 대비 크게 적음을 감안할 때, 일부 피해를 입은 봉군의 벌꿀 생산은 인근에 위치한 다른 봉군들이 대체할 수 있어 이번 꿀벌 폐사가 벌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작물의 꽃가루받이 (수분) 측면에서 살펴보면,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주요 곡물 (벼, 밀,
(농업환경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