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90곳을 대상으로 무신고 수입 축산물 유통·판매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고발 등 조치했다. 이번 단속은 해외에서 수입신고 없이 불법 반입된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단속 결과, 수입 신고하지 않은 식육가공품 등 축산물가공품을 보관·진열·판매한 9곳을 적발하여 관할 관청에 고발했으며 해당 제품(17건)은 모두 폐기했다. 다만 적발된 17개 제품 중 돈육이 포함된 15개 식육가공품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병원체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단속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려 관내 외국식료품 판매업소에서 불법 수입 축산물 판매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지도․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2018년 8월 이후 중국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불법 수입 축산물의 유통‧판매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
정부는 각 부처에서 각각 생산 ‧ 관리하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를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표준에 맞춰 동일한 항목과 형식으로 묶어서 정비한 ‘식품영양성분 통합데이터베이스(이하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통합데이터베이스는 ▲원재료성 식품(농‧축‧수산물) ▲가공식품(상용제품) ▲음식(외식‧프랜차이즈 조리식품) ▲통합식품(원재료성식품+가공식품+음식)으로 약 4만 6천건 식품에 대한 영양성분(최대 24개), 식품분류체계, 데이터 출처, 생성일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식품 코드 등을 정비하고 데이터를 추가(1만 4천개)로 확충해 총 6만개 (누적)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통합데이터베이스 개방은 품질 높은 공공데이터를 수요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긴밀하게 협의해 마련한 공공데이터 표준화 정책의 선도 사례이다. 최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를 적용․융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급식, 스마트 가전 등)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정부에서 생산․관리하는 데이터의 형식이 기관별로 상이해 연계․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요자가 추가로 가공․정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가공 전용 쌀 종류인 분질미 20만톤을 공급, 밀가루 연간 수요 약 2백만톤의 10%를 대체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윤석열 정부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72번)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식품부는 그간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쌀 가공산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쌀 가공산업이 성장하고, 국내외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쌀의 가공적성 한계, 높은 가공 비용 등 제약 요인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시장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주로 떡류 ‧ 주류 ‧ 즉석식품류 등에 국한된 쌀 가공식품 범위를 넓히고,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 수요 일부를 쌀로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공 전용 쌀 종류인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분질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쌀 종류로서, ‘02년부터 ‘남일벼’ 품종에서 분질 돌연변이 유전자를 탐색하여 ‘수원542’, ‘바로미2’ 등이 분질미 품종으로 개발됐다. 일반 쌀은 전분 구조가 밀착되어 단단하기 때문에 가루를 만들기 위해 습식제분을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은 청정 자연 제주의 햇살을 머금고 자란 ‘아침에주스’ 제주당근과 제주풋귤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특색 있는 재료를 활용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아침에주스’는 냉장주스 시장 점유율 1위로 1993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아침에주스’ 2종 중 ‘제주당근’은 채소 특유의 맛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제주산 당근과 국산 사과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고, ‘제주풋귤’은 감귤이 익기 전의 풋귤을 잘 익은 감귤과 블렌딩해 상큼한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침에주스’는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유지되는 콜드체인시스템인 만큼 최상의 신선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과 풍부한 영양까지 균형 잡힌 웰빙주스의 맛을 제공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병홍 음료브랜드팀장은 “과채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다”며 “프리미엄 냉장 과채주스인 아침에주스가 신선한 품질의 원료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농산물우수관리(이하 GAP)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8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GAP 모범사례 발굴·전파,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확산 등을 통해 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올해가 8회째다. 공모 부문은 ▲생산부문 ▲유통부문(온·오프라인) ▲학교급식부문 등 세 부문이며, 참가 신청 자격은 GAP인증 농가, GAP 농산물 취급 유통업체 및 급식제공 학교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며, 인증 농가와 유통업체는 주소지 관할 농관원이나 지자체에 신청하고, 급식제공 학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유통업체 본사·GAP 인증기관·대한영양사협회는 우수 농가 및 업체를 농관원에 직접 추천할 수 있다. 농관원은 학계, 유관협회, 언론계, 생산자·소비자단체, 유통·급식업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전문심사위원회’를 8월에 구성하고, 접수한 우수사례는 서류·현장·발표심사를 거쳐 9월 28일에 최종 13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생산 7건, 유통(온·오프라인)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여 가계 부담 경감과 가구별 친환경 ·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대형마트의 농산물 무포장 낱개 판매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개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지에스 (GS) 더프레시)와 협조하여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6월 20일(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소량, 낱개 단위 구매를 원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대부분 마트에서는 농산물을 여러 개 포장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고, 필요한 수량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농산물을 별도 재포장하여 유통·판매하는 과정에서 포장재 등 폐기물도 부수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2.17.(목)~2.23(수), 일주일간 전국 17개 시도별 5개 대형마트(96개 점포)와 협력하여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소비자단체와 협조하여 현장 반응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는 가구 사정을 고려한 소량 구매 가능, 폐기물 저감 등의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경기도 이천 소재 선진FS 공장에 경인지방식품의약품 안정청 김명호 청장이 지난 14일 방문했다.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이 지난 14일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육가공사업부분을 담당하는 경기도 이천 소재 선진 FS 공장을 방문했다. 선진FS는 선진 육가공품 중에서도 햄버거 패티, 스테이크, 돈까스 등 냉동식품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선진FS는 경인지역 내 축산물 가공 업체 중 매출 규모와 함께 철저한 식품 품질 안전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 위해요소를 수기로 관리하는 일반 HACCP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생산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 관리해 중요관리점(CCP)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식품 안전 정책 수립에도 용이하다. 선진FS는 2021년 스마트 HACCP 인증을 취득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진은 전 계열사에서 DT(Digital Transformati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4일, 전북 정읍에 있는 국산 밀 생산단지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밀 건조․저장․가공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에서 밀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밀 생산단지는 총 51개소(농가수: 1,858 재배면적 : 7,663.1ha)로. 전북 정읍에는 총 3곳의 밀 생산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 (대표 손주호)은 전북 정읍과 새만금 지역 340헥타르에 국산 밀 품종 ‘새금강’, ‘금강’, ‘백강’을 재배해 연간 약 1,000톤의 밀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영농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수립한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 전략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밀 재배면적 (3만 헥타르)의 절반을 고품질 밀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은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각 지역에 중소형 밀 제분 거점시설 조성과 밀 가공품 개발, 우리밀 교육․체험 활성화
최근 개최된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에서 우수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시식을 진행한 ‘친환경축산 홍보관’이 차별화된 맛과 검증된 품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내놓은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은 맛과 품질은 물론 안전성을 비롯한 다양한 유기·무항생제 인증 기준 및 절차를 거친 축산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는 지난 3~5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에 참가하여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 홍보, 친환경축산물 시식, 경품 추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축산협회가 소속된 농림축산식품부 외에도 해양수산부 · 문화체육관광부 ·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촌진흥청·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이 제각기 5개의 전시관과 181개의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어촌 관련 정책, 음식, 체험·관광 등의 사업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저출산 · 고령화 · 청년 유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지방소멸’의 우려마저 낳고 있는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유통서류 간소화를 위한 「축산법 시행규칙」이 6월 16일자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축산물등급판정신청·확인서, 도축검사증명서 등 여러 종류의 서류들을 통합 발행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축산물거래정보 통합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간 유통업체는 축산물 거래 시 도축검사증명서, 등급판정확인서 등 서로 다른 기관에서 발급하는 4∼5종의 종이서류를 출력해 학교에 납품하고, 학교는 검수 시 납품된 축산물과 서류를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소 복잡한 절차 때문에 축산물 유통업무 개선에 대한 현장의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이다. 이에, 축평원은 지난 2018년부터 축산물 거래 시 필요한 각종 증명서류를 한 장의 통합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는 ‘거래정보통합증명서비스’를 시범 시행해왔다. 온라인 발급을 위한 농식품부, 교육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현장과 소통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만족도 및 의견수렴을 통해 서류 간소화 적용 지역·대상·축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어 각 기관에서 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2 로타리 국제 컨벤션(Rotary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하여 한국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클 김치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인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 양념가루, 김치 케첩, 건조 김치 등 다양한 김치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시식 및 설문조사를 통한 마켓테스트와 증정 이벤트도 실시했다. 일리노이에서 온 사카나(Shakana)씨는 “김치가 한국의 고유음식임을 잘 알지만, 이렇게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며, “특히 김치 케첩은 타코, 바베큐 등 현지 음식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미국 내 캘리포이나주를 시작으로 올해 뉴욕주와 버지니아주가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공고히 하여 향후 대미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 워싱턴D.C 의회도 의원 13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에 서명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