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주가 미국 와인 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보이는 등 수출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6일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열린 ‘2022 캘리포니아 와인페스티벌 (California Wine Festival)’에 참가해 한국 전통주와 푸드 페어링 K-Food를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이자 미국 마스터 소믈리에인 김경문 소믈리에가 직접 전통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음을 진행하고, 현지 유명 한식당 셰프가 김치와 장류를 이용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제공하여 현장에 운집한 3천여 관람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지인들이 친숙하게 전통주에 다가올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날씨에 어울리는 막걸리 수박펀치, 매실 스파클링 등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이고,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약과 등 K-Food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매년 와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사바나(Savana)와 마크(Mark) 커플은 “미국 와인 페스티벌에서 한국 고유의 술을 만난 건 처음이라 놀라웠다 ” 며, “ 평소 K-Food는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 이렇게 다양한 술
농림축산식품부와 아이쿱생협 연합회(회장 김정희), 에스피씨(SPC)삼립 (대표 황종현), 국산밀산업협회(대표 손주호)는 2022년 밀 수확기를 맞아 ‘국산 밀 소비 활성화 홍보·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농식품부 등 협약기관은 지난해 12월 국산 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올해 1월에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홍보 · 캠페인은 실무 협의체에서 여러 단체가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추진하게 되었으며,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아이쿱생협 연합회는 전국 250여 개 자연드림 매장 내에 국산 밀 소비의 필요성을 소개하는 전단·포스터를 배치하고 홍보 영상을 활용하여 소비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매장에서는 국산 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에스피씨(SPC)삼립은 ‘국산 밀 빵(베이커리)’ 4종 을 출시한다. 신제품 빵은 전국 130여 개 이마트 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7월 14일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7월 27일까지 10% 할인 판촉 행사 또한 진행된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가공업체·생산자단체는 ‘믿음이 갑니다, 우리 땅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11일, 양주신공장 사무동 2층 강당에서 조합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8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조합원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 임직원, 유통종사자, 소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8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구현할 때”라며 “서울우유가 역동과 희망의 100년으로 순항하기 위해 협동정신과 사명감을 높이고 나아가 연대와 협력으로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를 향한 발전적 정책방향 및 세가지 핵심가치로 ‘원유 생산기반인 조합원의 목장경영 안정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소비자 중심의 초일류기업 서울우유’, ‘사회공헌을 통한 신뢰와 존경받는 서울우유’를 제시했다. 그는 “사료값이 폭등하는 등 최근 조합원들의 목장경영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조합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긴급지원방안을 마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나라 미래세대의 건강과 친환경 농업 선순환을 도모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약 1년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 첫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 올해 처음 열린 체험수기 공모전에는 3형제 다둥이 엄마의 ‘친환경농산물 이유식으로 아이 건강 챙기기’부터 ‘배달 음식으로부터 건강한 밥상으로의 변신’, ‘고물가시대 가계경제에 보탬 되기’, ‘친환경농산물 착한 소비로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 지구환경 지키기’ 등 지원사업으로 삶의 변화를 가져온 임산부들의 다양한 사연이 총 129건이나 접수됐다. 수상작은 ▲ 최우수(1) ‘변화의 시작,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함께(김수연)’ ▲ 우수(2) ‘친환경 농수산물? 나랑 완전 상관있지!(반오미)’,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유승리)’ ▲ 장려(6) ‘세쌍둥이에게 온 또 하나의 선물(최연정)’,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그 3가지 행복(김다혜)’ 등이다. 최우수작을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루브르 박물관 컨벤션(Les salles du Carrousel)에서 ‘2022 파리 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프랑스 현지 코로나19 완화 기조에 발맞춰 우리 수출기업의 유럽시장 개척과 현지 K-Food 소비 붐 조성을 위해 파리지역 최초로 B2B․ B2C 통합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했으며,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자 파리의 심장부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컨벤션(Les salles du Carrousel)에서 개최해 K-Food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특히 행사 사전 예매만 4천 여장이 팔렸으며, 행사 당일 입장 대기줄이 박물관 대기줄보다 길게 늘어서며 7천여 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B2B 행사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수출상담회와 마켓테스트로 진행됐으며, 국내 29개 수출업체와 유럽 13개국 51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27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떡볶이, 소스류, 한식 밀키트 등 7건의 현장계약 MOU가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B2C 행사는 현지인들에게 K-Food의
2022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이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의 경우 러-우 사태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지속, 중국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한류 확산과 케이(K)-푸드의 꾸준한 인기 및 물류난 등에 따른 현장 애로 해소 노력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62.1억 불을 기록, 상반기 기준으로 농식품과 수산 식품 각각 역대 최고치이다.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억 불)은 ‘20년 36.0 → ’21년 41.8 → ‘22년 45.0(7.9%↑) 증가했으며,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억 불)은 (‘20년) 11.0 → (’21년) 12.5 → (‘22년) 17.1(37.2%↑)으로 늘었다. 특히 상반기 품목별 수출액은 쌀가공식품(90.4백만불, 13.3%↑), 라면(383.7, 20.0↑), 과자류(314.6, 11.5↑), 음료(277.9, 8.9↑) 등으로 이들 품목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쌀가공식품은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 및 한식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
산림청 (청장 남성현)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산림을 활용한 지역공동체의 창업 및 산촌 일자리 창출」 사례가 2022년 사회적경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3일간(7.8~7.10) 기획재정부 및 16개 부처,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조직이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사례가 발표됐다. 아울러, 이인세 산림일자리발전소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림 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날 사회적경제 유공자 훈장(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8년 4월 출범한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그루매니저와 그루경영체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보존해야 할 자연이자 미래를 위한 순환 경제의 핵심 자원인 산림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해왔다. 그루매니저는 같은 목표로 모인 5인 이상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기 위해 직접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그루경영체 지원사업을 설명하였고, 산림청은 시책 설명회 등을 통해 산림일자리 정책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1년 말 기준 54개 지역에서 45명의 그루매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역 농수축산식품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6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강원도내 먹거리 생산․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경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수축산식품 온라인경매와 직거래 활성화 사업 등 공사가 추진 중인 비대면 신유통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에 참석한 도내 농수축산식품 생산⸱제조업체 등 30여 명과 경매등록, 참여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2시간에 걸쳐 열띠게 진행됐다. 특히 강원도는 공사와 함께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축산물 온라인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공사는 당시 강릉축협과 협력해 온라인경매 신규품목인 생축에 대한 시범경매를 진행해 총 25두의 송아지 경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성공적인 온라인경매 협업을 토대로 강원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경매를 보다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사 농수산식품거래소는 농수축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여 물류 효율성은 물론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정착을 위해 온라인경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222억원의 거래 실적을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11일 부터 8월12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 및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휴가철 국내산 축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원산지 위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수입 상황, 가격 및 통신판매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한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천여 명을 투입하여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등에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현황은 판매업체 59,529개소, 식육가공업체 3,584개소, 식육포장처리업체 6,585개소 등이다. 또한, 최근 통신판매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200명)을 활용해
최근 간편하고 손쉽게 한 끼를 즐기려는 식생활 변화에 힘입어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간편 조리 세트(밀키트)가 출시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간편 조리 세트(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9년 1,000억 원에서 2021년 3,000억 원 → (2025년) 7,250억 원으로 성장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농가맛집’의 대표 음식도 지역의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간편조리세트로 잇따라 개발돼 소비자와 만난다. ‘농가맛집’은 향토 음식의 계승 및 발전과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농촌형 외식 공간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롯데마트(대표 강성현)와 공동 개발한 향토 음식 간편조리세트 출시에 앞서 품평회를 열고, 제품 평가와 판매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품평회는 농촌진흥청과 롯데마트 공동 주관으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서울 본사에서 열린다. 농촌진흥과 롯데마트는 올해 초 전국 농가맛집을 대상으로 간편조리세트 상품 발굴을 위한 향토 음식을 공모하고, 조리법과 상품화
최근 우리 식품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기후위기 등의 영향으로 건강과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은 끊임없이 요구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푸드테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ic Show) 2022’에서도 푸드 테크가 새로운 기술 분야로 추가되며 식품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푸드테크는 농식품 밸류체인 전반에 첨단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속가능성 확보, 식량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6월 30일(목) 오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식품기술(이하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신, 더맘마, 프레시지, 바로고 등 푸드테크 관련 주요 9개 업체가 참석하였으며, 푸드테크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및 현장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