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은 건강한 식품생산의 토대와 지구 생물다양성의 1/4,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에 기여하고 식량안보에 가장 기본, 물의 저장과 여과의 중요성 등을 갖고 있지만 토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생산에 초점을 맞춘 유기농업을 넘어 생태계를 지킬 수 있도록 우리나라 농업환경정책의 전면적 확대를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 도입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주최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제9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에 이어 ‘건강한 지구, 토양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남재작 한국 정밀농업연구소장은 ‘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방향’ 이란 주제 발표에서 “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토양의 68%가 침식 위험에 처했으며 유럽 토양의 25%가 사막화 직면, 인도는 토양침식으로 매년 7.2백만톤 작물 손실, 아프리카는 65% 생산 농지 황폐화, 대륙의 45%는 사막화 영향에 처해 있다 ” 며 “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토양에 관한 연구 예산을 지속적으로
정부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4일(일) 오전, 서울 노원구 소재 세이브존에 방문하여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중소형마트도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할인지원 등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물가안정 관련 중소형마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국민들에게 체감되기 위해서는 중소형마트를 포함한 전 유통업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정부는 납품단가 인하 및 할인지원을 중소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하여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동행한 세이브존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유장수)는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판로확보를 위해 엔에스쇼핑 (대표이사 조항목)과 손을 잡았다. 이번 1회 방송으로는 유기농 고구마가 선정됐다. 판매전은 NS Shop+채널 (T-commerce) 녹화 방송으로 송출되며, 3월 22일에 <1회차> 유기농 꿀고구마(14:40~) 총 1시간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에서의 생물적 순환과 활동을 촉진하는 농산물이기 때문에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나은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유장수 위원장은 “ 이번 사업을 통해 가격이 비싸서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이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을 접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며 “ 앞으로 지구를 지키는 농부의 가치를 아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취임하며,「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관련 기관 · 단체장들은 물론, 전국 농·축협 조합장 8백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강호동 회장은 회장으로 " 첫 발을 내딛으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 · 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며 "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 생산 · 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 · 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강호동 회장은“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최근 유튜브 (KBS 다큐)에 지난 2014년 7월31일 KBS에서 방영한 “ 믿고 먹는 친환경 농산물! 하지만!! 허위인증과 거짓말.... 이라는 타이틀로 방송자료를 편집없이 그대로 방출해 친환경 농업인 진영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시 이 프로가 반영되어 많은 친환경농업인들의 공분을 산 문제의 방송이었다. 일부 잘못된 친환경농업 관련 지방정책과 인증제도 자본의 논리에 따른 인증기관의 부실인증이 불러온 악행으로 소비자에게 오해와 선량한 친환경농가에게 큰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한국방송공사는 모범이 되고 있는 농가의 활동을 후편으로 제작 방영한 바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이와 관련 " 현재 시점과 전혀 다른 방송내용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소비자 오해 우려 귀사의 오보 보도를 인지 정정차원에서 관련영상은 삭제해야 한다” 며 “ 10년전 사건임에도 불구 국민들은 현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부정행위로 인식하여 소비자 단체 및 농업인들에게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 식생활 안전과 환경보호에 전념하는 5만여 친환경농업인과 인증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심각하게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한국 친환경농업협회는 지금까지 정부와 자정 노력해 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7일(목)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홍보하고,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축산물 물가안정 시책을 직접 챙겼다. 송미령 장관은 “국민여러분께 농축산물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농축협, 한우협회 등과 협력하여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면서,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연중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니 소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하여 3월 8일 (금) 부터 3월 10일 (일) 까지 3일 동안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400여 개소)에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3월 하순(3월 21일~3월 31일)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올겨울 따뜻한 날씨로 유기농 자두 재배 시 병해충 피해가 우려돼 동계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1월 평균기온은 0.9도로 평년보다 1.8도 높았고, 2월에도 온화한 날씨와 잦은 비가 이어져 월동 병해충이 평년보다 일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 잎눈과 꽃눈이 발달하고, 이 무렵부터 병해충도 활동하기 시작해 이 시기에 동계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약해도 적다. 유기농업은 일반재배와 달리 병해충이 다수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제 방법이 적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병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동계방제부터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두원에서 월동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이 있는데 주로 꽃눈, 잎눈, 줄기에서 월동하며, 2월 중순 ~ 3월 하순에 기계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초기방제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 자두원에 발생하는 주요 병은 주머니병, 세균구멍병, 검은점무늬병 등이 있으며 동계방제로 발생 밀도를 줄일 수 있다. 유기농업자재에 공시된 석회보르도액과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방제 시기는 과수가 휴면에서 깨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부산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올해 1월 경기도 파주시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위적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심각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19.9월 경기 파주 소재 농장 최초 발생한데 이어 ’24.2월 현재 전국 총 40곳 농장에서 발생, 총 52만 마리 살처분(3,000억원 피해규모) 했으며, 특히 ‘24년 경북 영덕 양돈농장 (1.15), 경기 파주 양돈농장 (1.18) 등에서 각각 발생했다. 야생 멧돼지 ASF는 ’19.10월 경기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최초 발생한 이후, ‘24.2월 현재 전국 42개 시‧군에서 총 3,710건 발생 했으며 ’24년 1.9일 경북 의성군에서 신규(42번째)로 발생 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28일 중수본 회의실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간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해 농촌의 소멸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촌 현장에서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업 활동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경상북도 의성군을 찾아 농산물 생산 · 판매, 지역 관광 및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인들과 농촌 소멸 문제를 논의하고, 의성군에서 마련한 청년복합주거공간인 ‘금수장’에서 워케이션 운영 상황 등을 둘러보았다. 이번에 송 장관이 방문한 의성군은 미래 신산업 발굴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을 추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촌 소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인 지자체 중 하나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성의 청년 창업인들은 "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이 청년들에게 기회가 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고 강조하면서, "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농촌 청년의 창업과 정착 지원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감안하여 청년들에게 농촌에서의 창업 기회와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농촌 소멸 대응 추진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5일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시행에 따라「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3일 현판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한 농촌인력수급문제 해소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지정에 따라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촌현장의 인력수급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수급을 위한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고용인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장기근속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중앙본부 내에 「인권보호상담실」을 신설해 내·외국인에 대한 상담, 인권침해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농업분야의 근로자 인권보호환경 조성 및 인식개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근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농업현장에 고용을 촉진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장기근속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는 전문기관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며,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제도가 고도화되고, 표시기준이 마련된다. 아울러, 인증전문기관 지정 ․ 위탁, 인증 갱신제(유효기간 3년) 도입 등 규정을 구체화하여 인증농가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4월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법률 제18853호, 2022. 4. 26., 전부개정)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이하 개정령안)을 2월 6일부터 3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동물복지 축산물의 활성화를 위해 원재료 함량에 따른 표시의 허용기준 및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유사한 표시의 세부기준 등을 마련한다. 비인증 원재료와의 혼합 금지, 최종 제품에 남아 있는 인증 원재료 함량이 50% 이상인 경우 인증표시 도형의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 동물복지” 라는 문구 (문구의 일부 또는 전부를 한자로 표기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Animal Welfare”라는 문구와 관련된 외국어 또는 외래어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등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축산물을 생산․유통․판매하는 해당 업체는 법 시행